"우크라에 평화를" 버니 샌더스 의원 사무실 점거한 운동가 11명 체포

김민수 기자 2023. 10. 5.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반전 시위대가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 사무실을 점거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코드핑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지도부가 종전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다.

그러면서 샌더스 의원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롭게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무기 지원 반대…외교적으로 풀어야"
4일(현지시간) 반전 단체인 '코드핑크' 소속 활동가들이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 사무실을 점거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2023.10.04/뉴스1(코드핑크 보도자료 갈무리)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미국의 반전 시위대가 버니 샌더스 미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 사무실을 점거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반전 단체 '코드핑크' 소속 활동가 11명이 샌더스 의원의 사무실을 점거하다 체포됐다. 코드핑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 지도부가 종전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다.

코드핑크의 공동 창립자인 메데아 벤자민은 민주당이 평화 회담을 적극 추진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더 이상의 전쟁이 아닌 평화 회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샌더스 의원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평화롭게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코드핑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더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이 죽어가고 있으며, 의회 의원들은 1400억달러(약 189조원)가 더 투입되어야 전쟁을 영원히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집속탄과 같은 무기 지원으로 민간인 사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약 460억달러(약 62조원) 이상의 군사·인도주의적 지원을 해왔다.

샌더스 의원의 대변인은 버몬트주 평화반전연합에 보낸 서한에서 "평화를 위한 헌신"과 "가능한 한 빨리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영토 보전, 주권, 국제법에 기초해 우크라이나의 정의로운 평화를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