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빅5' 병원 찾은 강원도 암환자 5년간 8만6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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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진료를 위해 서울 내 '빅5'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빅5 병원 원정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18~2022년) 간 이들 병원을 찾은 비수도권 거주 암 환자는 103만415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해마다 약 20만 명의 비수도권 거주 암 환자가 빅5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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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100만 명 이상의 암 환자가 진료를 위해 서울 내 ‘빅5’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강원도에서 이들 병원을 찾은 암 환자는 같은기간 8만6000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빅5 병원 원정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2018~2022년) 간 이들 병원을 찾은 비수도권 거주 암 환자는 103만4155명으로 집계됐다.
빅5 병원이란 서울 내 대형병원 5곳을 이르는 말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을 의미한다.
광역시보다 의료인프라가 열악한 도 지역에서 거주하는 환자의 빅5 진료가 더 많은 것으로 나왔다.
5년간 시도별 빅5 진료 인원은 부산 8만5000명, 대구 5만9000명, 광주 4만3000명, 대전 6만6000명, 울산 3만1000명, 세종 1만8000명, 강원 8만6000명, 충북 9만4000명, 충남 11만7000명, 전북 7만7000명, 전남 7만9000명, 경북 12만4000명, 경남 11만9000명, 제주 3만1000명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해마다 약 20만 명의 비수도권 거주 암 환자가 빅5 병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19만1711명), 2019년(20만3078명), 2020년(20만7명), 2021년(21만4879명), 2022년(22만4480명)의 비수도권 암 환자가 빅5 병원으로 원정 진료를 왔다.
중증질환에 걸리면 조금이라도 질 좋은 서비스를 받겠다는 선호가 높아서다.
김영주 의원은 “금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지역에 중증 환자 치료 인프라가 부족해 서울로 상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 의료인프라와 인력 강화하되, 비수도권 중증질환자 실태 조사를 통해 이들 환자와 보호자의 이송·주거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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