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커 無" 16기 돌싱, 모두 결별→영숙 돌발행동 "옥순과 사이 좋았는데" ('나는솔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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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커플이 최종적으로 모두 결별했다.
방송을 통해 정숙과 영철, 현숙과 영식 두 커플이 탄생했지만 '현실 커플'은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현숙과 영식, 정숙과 영철이 최종 커플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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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커플이 최종적으로 모두 결별했다. 방송을 통해 정숙과 영철, 현숙과 영식 두 커플이 탄생했지만 '현실 커플'은 없었다.
5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16기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라이브에는 옥순, 영호를 제외하고 총 10명이 참석했다. 영숙은 뒤늦게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16기 현숙과 영식, 정숙과 영철이 최종 커플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두 커플 모두 라이브 방송에서 결별 소식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영식은 최근 결혼한다는 소문에 대해 "헛소문이다"라며 부인했다. 이어 영식은 "촬영 이후 현숙과 최종 커플이 돼서 좋은 만남을 잘 가졌고 3개월 정도 이상 만나다가 아무래도 재혼이고 하다보니 서로 생각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지금은 서로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현숙과 결별 사실을 알렸다.
이에 현숙은 "방송 나오는 동안 힘든 점이 많았는 데, 지금은 오히려 후련하다. 좋은 경험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영철, 정숙 커플 또한 이별했다. 영철은 "5월달 촬영을 마치고 우리가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곧바로 정숙이네 동네인 대구로 날아갔다. 같이 새벽 늦게까지 서로 해야할 얘기를 나누고 진심이 통해서 '현커'가 됐다. 그리고 저희가 서로의 상황에 부딪치다 보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주 전쯤에 아름답게 이별했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지금 현재는 '현커'가 아닌 싱글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정숙도 "영철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각자 처한 상황과 가치관의 차이로 각자 갈길을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 지금은 솔로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영수, 영자, 광수, 순자는 여전히 솔로임을 고백했다. 순자는 라이브 방송 전 퍼진 영호와의 목격담으로 인해 제기된 현실 커플 의혹에 대해 "우리 출연진 분들이랑 다같이 놀러갔는데 천안아산역에서 저를 픽업해 데리고 가는 과정에서 누가 찍었더라. 그건 아니다. 친구다. 저도 아쉽다"고 해명했다.
영숙, 영자와 현실 커플설이 돌았던 상철은 "좋아하는 분이 있긴 한데 많이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돌싱은 신중하다 보니까 서로의 입장도 있어서 신중하게 알아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한편 앞서 '나는 솔로' 제작진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는 참여하지 않고 "제가 큰 거 하나 드리겠다"며 개인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던 영숙은 갑자기 16기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숙은 "그동안 뜨거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어떻게 보답을 해야하나 고민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받은 사랑을 직접 여러분들에게 얼굴 뵙고 인사를 드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늦었지만 참석했다"라며 "16기가 역대, 최초, 최고 타이틀이 가능했던 건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내모습을 보면서도 불편했다.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난 한번의 실패자인데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영숙은 왕따설, 불화설이 돌았던 옥순에 대해 "옥순 언니가 오늘 올 것이라 기대했다. 분명 사이가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얘기하고 풀면 될 것 같은데 언니가 안 와서 아쉽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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