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미국·유럽 매출 늘어난다...목표가↑-유안타증권

이주미 2023. 10. 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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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지역 매출 성장이 다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9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들 전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유럽에서 고성장 중"이라며 "당시 북미, 유럽 매출은 5%에 불과했지만 올해 10%, 내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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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진출 브랜드 라네즈의 주요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지역 매출 성장이 다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액은 9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들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89.9%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유럽의 매출이 중국 실적 부진을 만회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은 북미, 유럽에서 고성장 중"이라며 "당시 북미, 유럽 매출은 5%에 불과했지만 올해 10%, 내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외 지역 매출 비중 상승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알엑스 추가 인수로 인한 해외 매출 비중 확대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인수하며 잔여지분 57.6%를 내년과 내후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코스알엑스의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100억, 10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매출 비중은 해외 90%, 국내 10%"라며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커지는 데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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