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화 왔습니다"...내홍 수습도 과제 / 구청장 선거 총력전은 잘못? [띵동 정국배달]

김대근 2023. 10. 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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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복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받아볼까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입니다.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민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총선 전초전으로 규정하고 총력전을 펼치는 만큼 이 대표도 조만간 선거 유세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당 내홍을 수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죠.

지금 보시는 건 민주당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돌고 있는 이른바 '수박 감별기'입니다.

겉은 민주당, 속은 국민의힘인 의원을 색출하겠다는 겁니다.

불체포특권 포기에 찬성했는지, 비명계가 주축을 이루는 연구 모임에 참여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이른바 수박 당도를 매겼는데요.

강병원, 김종민 의원 등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에게 '수박 당도' 5가 부여됐고요.

이 대표 입원으로 최고위를 주재하고 있는 정청래 수석 최고위원은 당도가 0이라고 하네요.

당원 게시판에는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이는 비명계 의원 5명에 대한 징계 청원이 올라와 5만 명이 넘게 동의해서 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도부에서도 이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이번에 영장 기각 전후에, 체포동의안 가결 전후에 꾸준히 민주당을 흔들어 대고 지도부와 그다음에 당 대표를 내려오게끔 구체적인 행동을 했던 분들에 대해서는 그래도 이것은 해당 행위에 해당하지 않나. 부적절한 발언이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또 당내 분란을 계속 일으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래도 적절한 조치는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뭐 이게 가결이냐, 아니냐가 결정적인 사건이기는 한데 제가 볼 때는 그 당원들 청원이 한 5명 정도를 지목해서 올라왔어요.]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이 대표가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도 오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가 유세전에 참여하고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력전을 이어가는데요.

동시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 리포트 보고 오시죠.

[기자]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을 '뜬금없다'고 거듭 깎아내리며, 이 대표의 파트너는 윤 대통령이 아닌 김기현 대표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구속영장 기각은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존중한다는 의미일 뿐, 무죄를 입증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특히, 이 대표에겐 '방탄 정쟁'에 대한 사과부터 하고 이젠 민생을 돌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민주당이 절대적 의석수를 무기로 힘자랑을 계속한다면 결국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마저 정쟁만 남고,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여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전을 펴는 것이 대해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거에 패할 경우 책임론에 따른 후유증이 클 거라는 겁니다.

[김종인 /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실은 뭐 기초단체장 보궐선거는 일반 국민이 아는지 모르는지 그렇게 지나가게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데 그거를 참지를 못하는 거지. (패배한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하겠죠. 거기에 대해서. 내가 보기에 아마 그런 상황이 될 것 같으면 국민의힘 내부가 상당히 아마 복잡해지는 양상을 띠게 될 거라고 봐요. 책임을 누가 져요. 당을 대표하는 사람이 질 수밖에 없는 거죠, 뭐.]

하지만 이미 양당 사이 사활을 건 선거전이 시작된 가운데 오늘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정국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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