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외국인 관심은 기계·자동차·보험·증권"

조슬기 기자 2023. 10. 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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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외국인은 개인에 이어 두번째로 큰 거래 주체이자 코스피 시장의 방향성을 이끄는 키 플레이어라며 올해 외국인이 지분율을 늘린 보험·증권·자동차·기계 업종에 투자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5일 조언했습니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이 지분율을 높인 업종들을 살펴보면, 연초대비 영업이익 시장 예창시 상승률 상위 업종과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외국인이 실적이라는 펀더멘털에 집중한다고 할 때, 3분기 실적 발표와 연말 시즌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 실적 전망 상향 업종(기계·자동차 등)과 배당 수혜 업종(보험·증권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효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또 "2016년도 이후 주요 주체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연간수익률을 비교했을 때 외국인은 대체로 개인보다 우월한 수익률을 보인 종목을 골랐다"며 "외국인이 손실을 본 해가 없다는 점에서 외국인 수급을 참고하는 것은 안정적인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지난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을 봐도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개선된 기업들"이라며 "외국인의 수급에 집중하는 이유도 시장의 반등을 대비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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