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처음처럼'에 고독사 홍보캠페인…강릉시·롯데칠성 '맞손'

유형재 2023. 10. 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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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가구·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신고 캠페인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은 10월부터 업소용 소주 '처음처럼' 30만 병에 위기가구·사회적 고립 가구 신고 및 도움 요청 방법을 홍보할 주류 백 라벨을 부착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관한 관심 높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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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병에 위기·고립가구 신고·도움 요청 방법 문구 부착 판매
처음처럼에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백 라벨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위기가구·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신고 캠페인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은 10월부터 업소용 소주 '처음처럼' 30만 병에 위기가구·사회적 고립 가구 신고 및 도움 요청 방법을 홍보할 주류 백 라벨을 부착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관한 관심 높이기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사회적 고립 가구가 겪는 어려움과 외로움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변 이웃에 관한 관심을 통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강릉지역 대표 기업 중 하나인 롯데칠성음료 강릉공장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속해 나눔 실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릉시는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독사 예방 교육 및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등을 추진하는 '2023 이웃기웃·같이가치 캠페인'을 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 가구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특성이 있어 무엇보다 이웃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이번 주류 백 라벨 캠페인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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