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Q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29만→26만-유안타

박수현 기자 2023. 10. 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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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3~2024년 12개월 전망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백화점 12개월 전망 PER 평균)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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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5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신세계의 매출액은 1조697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2%), 영업이익은 1360억원(-11.1%)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6811억원, 영업이익 1622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화점 부문에 대해서는 "전년도 고베이스 효과가 소멸하며 본격적인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명품 부분 매출액 성장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현재 중국 단체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증가한 수준은 아니어서 10월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최근 백화점 리빙 품목 성장은 부동산 경기 반등 시그널로 예상되며 까사미아도 4분기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예상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하향한다"라며 "목표주가는 2023~2024년 12개월 전망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배(백화점 12개월 전망 PER 평균)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의 밸류에이션은 백화점사 중 가장 낮은 2024년 전망 5.6배를 기록하고 있으며 면세점 실적 개선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라며 "이 부분이 반영되려면 단체 관광객 매출액 성장이 가시화돼야 해서 4분기 이후를 밸류에이션 재평가 구간으로 본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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