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모텔 종업원 성폭행 후 살해한 30대 투숙객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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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숙하던 모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달아난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지난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과 성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대구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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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장기 투숙하던 모텔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달아난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지난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대구 동부경찰서는 살인과 성폭행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대구 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7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모텔 객실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고, 범행 다음 날인 같은 달 22일 오후 4시 50분쯤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해당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살인 혐의로만 봤으나 사건 현장에서 성범죄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사실이 파악돼 성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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