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도르마무' 상철, 결국 사과…"父에게 많이 혼나, 평소 술 그렇게 안마신다"('나는솔로')

고재완 2023. 10. 5.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사과했다.

4일 방송한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의 '16기 LIVE'에서 상철이 영숙, 영자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영자님 달리기할 때 좋아보였나 봐요"라며 "상철이 (영자가) 선택을 하면 나도 선택을 하겠다 했다고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오직 미국에 갈 수 있는 여자면 되는구나, 나랑 데이트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고 마음에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사과했다.

4일 방송한 유튜브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의 '16기 LIVE'에서 상철이 영숙, 영자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이 방송에서 그는 "아버지에게 많이 혼났다. 평소에 그렇게 술을 안마시는데 그날 술을 좀 마셨다"며 영숙과 영자에게 계속 쫓아다니며 선택을 강요하는 장면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4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상철은 영숙과 커플에 실패했다.

'무한 질문 폭격'으로 영자를 괴롭혔던 상철은 영숙의 방으로 찾아갔다. 이어 영숙의 옆 침대에 누워 "내일 어떻게 할 건데"라고 다시 '무한 도돌이표 질문'을 했다. 심지어 상철은 "상철이는 영숙이하고 잘 돼야지"라고 '로맨스 가스라이팅'을 가동했다. 결국 폭발한 영숙은 "이렇게 갑갑한데 마주 보고 싶겠나"라며 "그만해, 짜증난다!"라고 분노했다. 뒤이어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차피 갈 사람한테 더 이상 마음을 두진 말자, 그런 마음.."이라며 눈물을 쏟아 애써 상철을 외면하는 심경을 드러냈다.

상철은 영숙이 반했던 흰 셔츠를 입고 여자 숙소에 등장해 영자를 불렀고, "어제 제가 실수한 것 같다"며 "영자님 마지막 결정이 중요한데 제가 건방지게 했다. 죄송하다"고 전날의 '로맨스 도르마무'를 진심으로 사과했다. 상철은 영숙에게도 사과하려고 했지만, 영숙은 상철의 사과를 거부했다.

제작진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대혼돈의 러브라인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지막 고백 타임'을 실행했다.

여기서 상철은 영숙에게 "너무 묘한 매력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라고 마음을 표현한 뒤, 영자에게도 "달리기 할 때 좀 반했어"라고 어필했다. 표정이 굳어진 영숙은 "상철 이 자식아!"라고 버럭 외치며,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데? 나한테 자꾸 확답 원했는데, 내 확답을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 너!"라고 호통쳤다. 이어 "원하는 대답 정확하게 못해줘서 미안하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상철은 "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냐?"고 영숙이 던진 '마지막 고백'의 의미를 물었다. 영숙은 "그걸 묻지 말고 영숙이가 어떤 마음인지 곱씹으며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영숙은 "영자님 달리기할 때 좋아보였나 봐요"라며 "상철이 (영자가) 선택을 하면 나도 선택을 하겠다 했다고 해서 기분이 안 좋았다. 오직 미국에 갈 수 있는 여자면 되는구나, 나랑 데이트는 아무것도 아니구나..."라고 마음에 쌓인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제작진 앞에서 결국 눈물이 터진 영숙은 "난 계속 상철인데, 상철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너무 어렵다"며 "제가 혼자였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상철이 모든 걸 포용해 줄 수 있을까"라고, 아이로 인한 걱정을 털어놨다. 상철은 영숙을 위해 마지막으로 라면을 끓여줬고, 영숙은 상철에게 "상철이냐 마냐다. 그냥 맨몸 영숙이 하나였으면 그냥 상철이한테 갔다"고 '찐 속내'를 고백했다.

상철은 "'솔로나라'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런 경험을 하고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영숙을 선택했으나, 영숙은 "모든 걸 다 안아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봤다"면서도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나만 생각했다는 게 아니라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뒤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이후, 영숙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저 사람을 위해서라도 일말의 희망을 주면 안 된다. 저는 엄마니까..."라고 고민 끝에 상철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 상철은 "아쉽다. 오래된 연인이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