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3Q 음료·주류 모두 증익-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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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5일 롯데칠성에 대해 3분기 비우호적인 기상여건이었지만 음료와 주류 모두 증익할 것으로 봤다.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PCPPI 역시 동남아 판매 확대를 기대했다.
2010년 PCPPI 지분 34.4%를 취득한 이후 13년 만의 독자적인 경영권 확보로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PCPPI는 12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펩시콜라·마운틴듀·게토레이·스팅 등을 제조, 판매하는 필리핀 음료 2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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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5일 롯데칠성에 대해 3분기 비우호적인 기상여건이었지만 음료와 주류 모두 증익할 것으로 봤다.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PCPPI 역시 동남아 판매 확대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롯데칠성의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3.7% 증가한 8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9% 상승한 817억원을 전망했다.
올 여름 전국 강수일은 평년 보다 2.1일 많았고, 전국 평균 장마철 강수량은 역대 장마철 가운데 세 번째로 많았다. 비우호적이었던 기상여건을 감안하면 우려 대비 선방하는 실적을 예상케 한다.
음료 부문은 당, 농축액 가격 급등에도 포장재 가격 하락과 ZBB 효과로 용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 부문은 시장 경쟁 심화에도 '새로' 분기 매출액이 3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주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높은 두자릿 수의 감소 추세가 지속됐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4분기 클라우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기존 제품의 출고 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롯데칠성은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와 PCPPI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2010년 PCPPI 지분 34.4%를 취득한 이후 13년 만의 독자적인 경영권 확보로 종속기업으로 편입됐다.
PCPPI는 12개의 공장을 운영하며 펩시콜라·마운틴듀·게토레이·스팅 등을 제조, 판매하는 필리핀 음료 2위 기업이다. 롯데칠성은 관리 프로세스 개선과 생산 라인 리밸런싱·자동화 설비 도입 등으로 3년 내 100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년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해 온 점, 현지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들의 입지가 견고한 점을 고려했을 때 2025년 목표 영업이익률 8.5%는 실현 가능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보다 장기적으로는 PCPPI를 교두보로 동남아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며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으로 봤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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