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Q 컨센서스 상회 전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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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환율 효과 등 영향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던 환율은 4일 기준 달러당 1363.5원까지 상승했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 기반으로, 환율 상승 구간에 유리하다.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유리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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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나증권은 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환율 효과 등 영향으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산출 방법을 변경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8357억원, 영업이익은 6.9% 늘어난 3329억원으로 예상한다. 컨센서스(매출액 7647억원, 영업이익 3108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생산 일정에 따른 배치수 증가가 호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3억원, 영업이익 289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8%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0.9% 줄어들 것으로 봤다. 그는 "생산 일정에 따라 내부거래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699억원, 영업이익은 32.8% 감소한 523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고농도 휴미라의 유럽 승인으로 수령했던 마일스톤이 이번 분기에 부재해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둔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이뤄진 하드리마의 미국 출시, 솔리리스 시밀러 에피스클리 유럽 출시 효과는 내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8월 이후 -13.8%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이유는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와, 실적 팩터의 약화"라며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자로 한 차례 더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업 단계의 프로젝트가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상업 단계의 프로젝트는 장기 계약으로 바이오텍 경기 부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던 환율은 4일 기준 달러당 1363.5원까지 상승했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더 강해질 수 있다"며 "매출의 대부분이 달러 기반으로, 환율 상승 구간에 유리하다. 하반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유리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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