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 국채금리 하락…유가도 내려

김화균 2023. 10. 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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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간만에 내렸다.

미국의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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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로이터연합

미국 국채금리가 간만에 내렸다. 미국의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4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17포인트(0.39%) 오른 3만3129.5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30포인트(0.81%) 상승한 4263.7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54포인트(1.35%) 오른 1만3236.0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6bp가량 떨어진 4.74%에서, 2년물 금리는 6bp가량 밀린 5.10%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87%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금리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도 반등을 모색 중이다.

유가는 내렸다.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01달러(5.6%) 하락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WTI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93.68달러(종가 기준)로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가 다음 날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1달러(5.6%) 내린 배럴당 85.81달러로 마감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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