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서 압수한 탄약 우크라에…바이든 "계속 지원"
[앵커]
미국 정부가 이란으로부터 압수한 탄약을 우크라이나에 건네줬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둘러싸고 미국 정치권이 극심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어떤 여파를 불러올지 관심을 모읍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이 100만발이 넘는 탄약을 우크라이나군에 제공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란이 시아파 무장단체에 건네려던 것을, 미 해군이 안보리 결의를 적용해 해상에서 압수한 탄약입니다.
미국은 함께 몰수한 소총과 박격포 등 다른 이란산 무기들도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 지원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서방이 이른바 '돈 가뭄' 조짐을 보이는 중에 이뤄져 눈길을 끕니다.
실제로 미국 정치권에선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크라 지원을 반대해온 공화당이 예산안 통과에 어깃장을 놓으며 미 연방정부는 셧다운 위기까지 내몰렸습니다.
이 여파로 하원의장 해임이라는 유례없는 상황을 맞게 되면서 예산 문제는 안갯속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어떤 상황에서도 우크라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중단되는 걸 허용할 수 없습니다. 의회는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미국 내 여론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지원에 우호적이지만, 부정적인 기류는 시간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미 의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누구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방안을 통해 곧 지원 계획을 내놓겠다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우크라이나 #탄약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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