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코스피 내년 2분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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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중앙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동결 이후 하반기 2회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년 하반기에 있을 금리 인하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2분기부터 상승세를 시작하고, 3분기에 고점 확인 이후 4분기부터 박스권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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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동결 이후 하반기 2회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요국 중앙은행은 내년 긴축 마무리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파적 동결 이후 하반기 2회 내외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다”며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시장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장단기물 금리 스프레드 제한적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글로벌 경제는 미국 서비스 업황 및 소비 부진, 중국 부동산에서 파생된 세수 부족, 과대 부채 등에 올해 성장률 3.0% 대비 소폭 둔화된 2.8%를 전망했다. 한국은 올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과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개시에 힘 입어 올해 1.3% 대비 반등한 2.0%를 전망했다.
달러 강세는 오는 4분기부터 옅어질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내년엔 저평가된 원·엔·위안 등 아시아 통화의 가치 절상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미국과 그 외 국가의 경기 격차가 유지되며 달러 하단을 지지하고 내년 4분기 금리 인하가 나타나면서 달러 약세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는 국내 주식형 20%, 국내 채권형 20%, 해외 주식형 30%, 해외 채권형 10%, 유동성 10% 포트폴리오 구축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신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ETF는 내년 물가 안정 기대 수혜 산업과 업황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는 산업에, 해외 주식형은 건설경기 회복과 정부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바이오 테마 투자가 유효하다고 본다”며 “채권형 ETF는 물가 둔화 지연에 따라 장기채 대비 단기채 우위가 전망돼 관련 ETF 비중을 확대하길 조언한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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