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 차승원·주윤발·판빙빙…2일차가 더 화려한 영화 축제
박정선 기자 2023. 10. 5. 07:50
글로벌 스타들이 해운대를 수놓는다.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둘째 날 축제가 펼쳐진다. 홍콩 배우 주윤발, 중화권 스타 판빙빙부터 정우성, 조인성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까지 총출동한다.
둘째 날 아침 여는 유승호
5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둘째 날 축제가 펼쳐진다. 홍콩 배우 주윤발, 중화권 스타 판빙빙부터 정우성, 조인성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까지 총출동한다.
둘째 날 아침 여는 유승호
먼저, 웨이브 새 시리즈 '거래'가 오전 9시 부산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아침을 연다. '거래'는 우발적으로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다. 영화 '낫아웃'의 이정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유승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윤발과 판빙빙 활약
주윤발과 판빙빙 활약
정오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주윤발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주윤발의 영웅본색' 오픈 토크와 핸드 프린팅 행사가 열리고, 오후 8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신작 '원 모어 찬스'를 선보이다.
판빙빙의 신작 '녹야'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부산에서 상영된다. '녹야'는 데뷔작 '희미한 여름'으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레시상을 수상한 한슈아이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판빙빙과 한국 배우 이주영이 출연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며, 오후 7시 30분부터 스크리닝 및 GV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차승원은 야외무대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무대인사와 오픈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많은 스타가 영화제를 찾은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할 전망이다.
정오 30분부터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오픈 토크가 열린다. 장건재 감독과 배우 주종혁, 김우겸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영화 '세기말의 사랑' 임선애 감독과 배우 임선우, 문동혁 등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영화 '보호자'의 무대인사에 정우성 감독, 배우 김준한, 박성웅 등이 참석하고, 오후 2시 30분부터 영화 '소울메이트'의 민용근 감독, 배우 김다미, 전소니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미나리' 정이삭 감독과 '푸른 호수' 저스틴 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영화 '독전2'의 주역들이 오픈토크에 나선다. 백감독, 배우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등이 참석한다.
둘째 날의 마무리는 시상식
32회를 맞은 부일영화상이 5일 오후 5시부터 열린다. 배우 이솜이 사회를 맡고, '다음 소희' '밀수' '올빼미' '콘크리트 유토피아' '탑' 등의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두고 경합한다. 이병헌, 도경수 등 후보들의 참석도 예정돼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마리끌레르아시아스타어워즈가 진행된다. 배우 최수영이 사회를 맡았다.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까지 총 269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은 '영화의 황제'다.
부산=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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