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매출회복 약세에도 특별배당이 주가 지지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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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신제품 브랜드 평판이 좋지만 국내 소비경기 부진 등으로 매출 회복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신제품 출시 후 브랜드의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소비경기 부진과 9월 말부터 시작된 긴 연휴로 해외 출국자 증가에 따른 국내 주요 유통채널 매출이 부진했다"며 "국내 법인 매출액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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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신제품 브랜드 평판이 좋지만 국내 소비경기 부진 등으로 매출 회복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특별 배당을 결의해 주가를 지지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업 회복력이 아직까지 매우 약한 상황이지만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작년 9월 말 특별 배당을 실시한 이후 올해도 작년과 같이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것을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올해 로열티와 중국 수수료 등과 자회사 아쿠시넷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전년대비 늘어난 약 4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휠라 브랜드력 회복과 큰 상관 없이 매년 안정적인 현금 유입으로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브랜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판단했다.
신제품 브랜드 평판은 좋지만 아직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72억원, 624억원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신제품 출시 후 브랜드의 소비자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소비경기 부진과 9월 말부터 시작된 긴 연휴로 해외 출국자 증가에 따른 국내 주요 유통채널 매출이 부진했다”며 “국내 법인 매출액은 2분기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국 법인도 200억원대 영업적자를 예상했다. 주요 글로벌 상위 브랜드사들이 재고 떨이 판매를 위해 저가 채널까지 침투하는 등 업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유 연구원은 “로열티와 중국 수수료 수입 등은 올해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쿠시넷은 3분기 브랜드 경쟁력이 더 강화됐지만 전년도에 이어진 이례적 호실적 기저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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