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아녜요?”…중학생 묻자 흉기 꺼내든 30대 男

이로원 2023. 10. 5.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을 유명 유튜버라고 착각해 말을 건 중학생들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을 유명 유튜버로 착각한 중학생 3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협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중학생들은 A씨에게 유명 유튜버가 아니냐고 말을 걸었으나 아닌 사실을 알고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로 오인받자 흉기 난동 벌여
경찰 “학생들 다행히 다친 곳 없어”
“피의자 평소 정신질환 앓아 강제 입원 조치”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자신을 유명 유튜버라고 착각해 말을 건 중학생들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4일 포항남부경찰서는 A(3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쯤 포항시 남구 연일읍의 한 편의점에서 자신을 유명 유튜버로 착각한 중학생 3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한 협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편의점 점주가 112에 신고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다행히 중학생 3명 모두 다친 곳은 없었다.

사건 당시 중학생들은 A씨에게 유명 유튜버가 아니냐고 말을 걸었으나 아닌 사실을 알고 사과했다. 하지만 A씨는 화가 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현재 강제 입원 조치를 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