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기 이어 초심까지 확립한 온앤오프가 보여줄 '러브 이펙트'(종합)
4일 오후 6시 발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동반입대 후 돌아온 온앤오프(ONF)가 군기와 함께 초심을 확립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러브 이펙트(LOVE EFFEC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Storage of ONF'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데뷔부터 함께 협업한 황현 프로듀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러브 이펙트'에는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 (Love Effect)'를 비롯해 'Be Here Now', 'Dam Dam Di Ram', 'Arrival', '바람이 부는 이유 (Wind Effect)'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 (Love Effect)'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고백을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으로 노래한 곡이자, 다양한 감정의 터널을 지나온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다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먼저 컴백 소감을 묻는 말에 효진은 "오랜만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입대 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쇼케이스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마침내 하게 돼 영광"이라며 "너무 오랜만에 작업하다 보니 어려움을 겪긴 했다. 하지만 그동안 해온 시간이 있었기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황현 작곡가님께서 많이 도와주셨다"고 답했다.
또한 와이엇은 "긴 공백기 동안 팬분들 보고 싶었던 마음과 무대에 서고 싶었던 열망을 생각하며 앨범을 준비했고,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동반입대 해 화제를 모았던 온앤오프.
팀 내 일본인 멤버 유는 동반입대라는 큰 결정을 내린 다른 멤버들의 복무 기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에 관해 유는 "동반입대라는 큰 결정을 해준 형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1년 6개월 동안 혼자 지내야 한다는 게 막막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서 열심히 복무했던 형들, 늘 응원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마침내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멤버들과 함께 동반입대 후 돌아온 MK는 입대 당시 느꼈던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MK는 "입대 후 불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 공백기 동안 온앤오프라는 팀이 대중들과 팬분들께 잊히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그 안에서도 팬분들께 편지도 받고, 같은 상황인 멤버들도 생각하면서 전역까지 군 생활을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와이엇은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거다. 걱정이 많았지만 이렇게 동반입대로 함께 다녀오면서 빠르게 복귀하고, 아이돌로서 좋은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건 차근차근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멤버들과 늘 함께 있다 보니 소중함을 잘 몰랐었는데, 입대하고 떨어지게 되면서 서로 연락도 자주 하니까 소중함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군백기 중 5세대 아이돌이라 칭하는 후배 그룹들이 등장한 것에 대해서 와이엇은 "많은 후배들이 나온 것도 알고, 그들이 트렌디한 것도 알고 있다. 저희는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덧붙이기 위해 팝적 비트를 많이 활용하며 많은 시도를 거듭했다"며 "좋은 노래를 통해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차별점을 꼽았다.
끝으로 향후 목표가 있냐는 물음에 와이엇은 "초심은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온앤오프 2막을 시작하면서 최대한 초심을 잃지 않는 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고, 효진은 "이제 활동을 시작하는데, 더 많은 분들이 온앤오프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과 소통하며 많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고, 많은 분들이 퓨즈(공식 팬덤 명)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온앤오프 미니 7집 '러브 이펙트'는 지난 4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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