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유상 자율주행버스, 더 멀리 달린다...오송·세종 넘어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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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와 충청북도는 6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4회씩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대전 반석역까지 왕복 64.4km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BRT(간선급행버스체계) A2노선(세종시 운영)과 A3노선(충북도 운영)을 운영한다.
운영사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로, 충북 소재 중견기업 우진산전이 제조하는 38인승 전기버스 '아폴로900'에 자체 자율주행 솔루션과 라이다 4대, 레이더 1대, 카메라 5대를 탑재해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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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버스 운영
6일부터 오송~대전 왕복 64.4km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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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운영하는 오송·세종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6일부터 대전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을 재개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서비스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확산시키고, 2025년부터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와 충청북도는 6일 오전 10시부터 하루 4회씩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대전 반석역까지 왕복 64.4km구간을 오가는 자율주행 BRT(간선급행버스체계) A2노선(세종시 운영)과 A3노선(충북도 운영)을 운영한다. 운영사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로, 충북 소재 중견기업 우진산전이 제조하는 38인승 전기버스 '아폴로900'에 자체 자율주행 솔루션과 라이다 4대, 레이더 1대, 카메라 5대를 탑재해 운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연장한 개념이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5월30일까지 오송역과 세종터미널 구간(왕복 44.8km)에 1단계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노선 운영을 지원하는 세종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량을 테스트나 체험용 교통수단이 아닌 일상적인 대중교통으로 인정한 첫 사례"라며 "운행거리(64.4km), 최고속도(80km/h) 등에서도 국내 최초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도 거부감 없이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해왔다. 자율주행버스가 노선연장 허가를 위해 운행을 일시중단한 5월 30일까지 6개월여간 탑승 시민은 2665명을 기록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자율주행이라고 해서 체험해보기 위해 탑승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다수 탑승객들은 일상적인 대중교통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2024년에는 해당 노선을 청주공항에서 카이스트까지 확대해 충청권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일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역시 기술력을 고도화해 2025년부터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이 없는 레벨4의 완전 자율주행버스를 투입한다는 목표다. 현재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단계로 비상시를 대비해 안전요원이 탑승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관계자는 "세종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버스와 대구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셔틀을 차질없이 운영하고 2025년부터는 레벨4 버스·셔틀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2025년에는 차량(MPV)까지 직접 제조해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모든 단계를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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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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