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고공행진…경유, 9개월 만에 170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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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L)당 17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L당 1800원에 육박했다.
경유 가격은 전날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2일(1805.86원) 이후 1800원대 밑으로 떨어진 뒤 14개월여 만에 18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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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L)당 17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도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L당 1800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0.04원 하락한 L당 1701.12원이다. 휘발유는 0.17원 오른 L당 1796.55원이다.
경유 가격은 전날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2일(1805.86원) 이후 1800원대 밑으로 떨어진 뒤 14개월여 만에 18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면서,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된다. 지난달 중순 이후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를 웃도는 상황이다.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말까지 추가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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