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레드카펫 달군 여신들
이승미 기자 2023. 10.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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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성추행 논란·인사 잡음 등 '부국제 사태'로 내홍을 빚어온 영화제는 공석인 이사장, 집행위원장을 대신해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국내외 배우와 감독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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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축제를 시작했다. 성추행 논란·인사 잡음 등 ‘부국제 사태’로 내홍을 빚어온 영화제는 공석인 이사장, 집행위원장을 대신해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로 나서 국내외 배우와 감독들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상영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배우 박은빈의 단독 사회로 진행됐고, 송중기, 한효주, 유지태, 조진웅, 유승호, 안재홍, 판빙빙, 존 조, 히로세 스즈 등 국내외 스타들이 3000여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홍콩 배우 저우룬파(주윤발)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이번 영화제는 공식초청작 209편을 포함해 69개국에서 총 269편이 상영된다.
해운대(부산)|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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