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긴 세입자, 캐리어엔 백골만 남은 '유령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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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백골화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친모를 긴급체포하고 수사에 나섰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2021년부터 A씨가 월세를 미납하고 연락을 끊자 짐을 빼 따로 보관, 최근 이를 정리하다 가방에 담긴 시신을 발견한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출산 4~5일 만에 숨져 가방에 유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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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백골화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친모를 긴급체포하고 수사에 나섰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체유기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이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캐리어 가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2021년부터 A씨가 월세를 미납하고 연락을 끊자 짐을 빼 따로 보관, 최근 이를 정리하다 가방에 담긴 시신을 발견한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했다. 이어 약 7시간 만에 4일 0시 1분쯤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친모를 긴급 체포했다.
숨진 아기는 출생 신고가 되지 않았던 상태로, 시신은 대부분 백골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집에서 출산한 탓에 출산 기록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출산 4~5일 만에 숨져 가방에 유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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