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오자그렐' 항혈전 주사 못 맞는다…"추가 공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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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힌 환자들 치료에 사용되는 항혈전 주사 '키산본에스 주사액'(성분명 오자그렐나트륨)의 국내 공급이 이달부터 중단된다.
국내 유일한 오자그렐 나트륨 성분의 항혈전 주사액으로,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해외 제조원인 키세이의 생산 설비 노후화로 국내 수입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유일한 오자그렐 나트륨 성분의 항혈전 주사액으로 뇌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힌 환자들 치료에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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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아사론' 등 다른 성분 항혈전제 주사로 대체 불가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뇌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힌 환자들 치료에 사용되는 항혈전 주사 '키산본에스 주사액'(성분명 오자그렐나트륨)의 국내 공급이 이달부터 중단된다.
국내 유일한 오자그렐 나트륨 성분의 항혈전 주사액으로,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해외 제조원인 키세이의 생산 설비 노후화로 국내 수입길이 막혔기 때문이다.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001060)은 이달 키산본에스의 국내 수입 중단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4월께 공급 중단 예정 안내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문에는 국내 다른 제제로 품목 대체 안내하는 내용이 담겼다.
키산본에스는 지혈 작용을 하는 주사액제로 뇌출혈 수술 후 뇌혈관 연축 및 이에 수반하는 뇌허혈 증상을 개선하고, 뇌혈전으로 인한 운동장애 개선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특히 국내 유일한 오자그렐 나트륨 성분의 항혈전 주사액으로 뇌 혈관이 갑작스럽게 막힌 환자들 치료에 사용해 왔다. 2021년 기준 국내 수입실적은 30만6508달러(약 4억원) 수준이다.
국내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동일 성분의 제품들이 시장을 떠나면서 국내에 유일하게 남았다. 항혈전제의 경우 입으로 먹는 알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정맥주사 제형 제품이 필요하다.
다만, 성분은 달라도 국내에 키산본에스 대신 사용 가능한 항혈전 기전의 주사제가 있다. '아가트로반' 성분의 동국제약 '아가론', 미쓰비시다나베파마 '노바스탄하이'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액티라제'(알테플라제)이다.
JW중외제약 측은 "제조원의 설비 노후화로 인해 국내 공급을 중단하게 됐고, 추가 공급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면서 "거래처에 공급 중단 예정사항 안내 공문을 사전 발송하여 혼선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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