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영향?…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호전세"

이수정 기자 2023. 10.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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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대목이 있는 9월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가 지난달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3년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9월 체감 BSI는 70.5로 전월 대비 6.9p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수산물', '축산물' ,'농산물' 업종의 체감 BSI가 전월 대비 각각 46.5p, 37.7p, 33.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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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 발표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 BSI 각 6.9p, 24.2p 올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진은 지난달 22일 서울 한 전통시장에서 고객들이 제수용품을 고르는 모습. 2023.10.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명절 대목이 있는 9월의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지수(BSI)가 지난달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발표한 '2023년 9월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9월 체감 BSI는 70.5로 전월 대비 6.9p 상승했다. 전통시장 9월 체감 BSI도 74.7로 전월 대비 24.2p 올랐다.

소상공인의 경우 '제조업'과 '개인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각각 17.5p, 13.2p 큰 폭으로 올랐으며, 소매업도 9.8p 올랐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광주, 경북의 체감경기지수가 각각 13.7p, 11.5p, 11.0p 상승했다. 강원 지역은 전월 대비 -1.2p 하락했다.

전통시장은 '수산물', '축산물' ,'농산물' 업종의 체감 BSI가 전월 대비 각각 46.5p, 37.7p, 33.3p 상승했다. 이외에도 가공식품, 의류·신발 등의 업종이 31.3p, 10.7p 오르는 등 전통시장 전반의 체감 BSI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로는 날씨,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이나 추석 명절 등이 영향이 꼽혔다.

소상공인의 호전 사유로는 ▲날씨·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 40.5% ▲명절이 있어서, 28.5% ▲유동인구·고객 증가, 7.0% 등이 꼽혔으며, 전통시장은 ▲명절이 있어서, 66.5% ▲날씨 등 계절적 요인, 24.7% ▲유동인구·고객증가, 4.8% 등이 꼽혔다.

한편 소상공인·전통시장의 10월 전망 BSI는 하락했다. 소상공인의 10월 전망 BSI는 95.7로 전월 대비 2.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망경기 악화 사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31.7% ▲명절 기저효과 등 계절적 요인, 30.3% ▲유동인구·고객 감소, 12.2% 등이 꼽혔다.

전통시장의 10월 전망 BSI는 86.3으로 전월 대비 21.1p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망경기 악화 사유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39.5% ▲명절 기저효과, 29.5% ▲유동인구·고객 감소, 22.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 2400개사와 전통시장 13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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