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연’ 유규선 대표 "음감 박문치, 가편 보자마자 작업 속도 빨라져"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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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제작진이 몰입감을 높일 음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티빙 신규 오리지널 예능 '소년 소녀 연애하다(약칭 소소연)'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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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소년 소녀 연애하다'의 제작진이 몰입감을 높일 음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티빙 신규 오리지널 예능 '소년 소녀 연애하다(약칭 소소연)' 측은 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헀다. 이 자리에는 박희연 CP와 제작사 블랙페이퍼의 유규선 대표가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소년 소녀 연애하다'는 처음이라 서툴고, 서툴러서 더 설레고 선명한 순간들을 마주한 소년과 소녀, 어쩌면 사랑일지도 모를 감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첫사랑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8세~19세 남여 4명씩 총 8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첫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뜨는 모습을 조명한다.
유규선 대표는 "원래 예능을 만드는 멤버가 아니라 특이한 조합으로 만들었다. 가수 박문치 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소속사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분들께도 보여줬는다. 박문치 씨가 보고 나서 바로 저한테 전화를 하더니 '음악이 너무 많이 나와요'라는 표현을 하더라. 작업 속도가 영상을 보고 더 빨라졌다는 거였다. 다음 영상을 보고 싶고, 같이 일하는 파트너들이 그렇게 봐주니까 걱정한 게 해소됐다"라고 밝혔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의 협업에 대해 유규선 대표는 "음악을 CP님이랑도 의논했을 때 굉장히 중요하다고 봤다. 첫사랑이라는 키워드는 향으로 기억될 수도 있고, 하나의 음악으로 기억될 수도 있지 않나. 우리 프로그램에 첫사랑이라는 표현을 가져왔으면 음악이 너무 중요할 것 같고 그걸 많이 표현하는 (음악)제작사랑 협업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저희 제작사도 CP님 입장에서도 큰 도전이었다. 거기다 예능을 했던 음악 제작사가 아닌 곳과 하는 게 일부분에선 힘들 수 있었다. 그런데 첫사랑에 방점을 찍어서 여기랑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과정이 기대됐다. 브로콜리너마저 같은 분들은 저희도 알 정도로 명곡이 있는 분들이지 않나. 그런 분들도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흔쾌히 기획안을 보고 너무 잘맞겠다 싶어서 해주셨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리스트를 주셔서 더 잘 맞는 아티스트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강조했다.
박희연 CP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분들이 만들어주신 곡들을 적재적소에 넣어서 편집하는데 가편을 했을 때보다 OST를 넣어서 봤을 때에 저희도 감정이 폭발하는 게 느껴졌다. 너무 감사해 하면서 편집을 열심히 했다"라고 거들었다.
무엇보다 유규선 대표는 "저희 출연자인 어린 친구들이 좋아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새로운 아티스트와 제작진이 공감할 아티스트들이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모두가 첫사랑에 공감할 수 있으니 음악도 그렇게 컬래버레이션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작업을 하게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소소연'은 5일 오후 4시에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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