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 미래 밝다"…서학개미 '아이온큐' 집중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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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에서 한차례 들썩였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미국증시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 기간(지난달 27일~10월3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아이온큐(IONQ)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아이온큐를 5078만9467달러(약 692억원) 사들였다.
아이온큐는 서학개미들의 매수세에 영향으로 보관금액 기준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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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해외주식 10위 등극…1.5조 규모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내증시에서 한차례 들썩였던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미국증시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학개미들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무려 7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국내와 달리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의 조정이 일시적 하락이란 판단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추석명절 연휴 기간(지난달 27일~10월3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은 아이온큐(IONQ)로 나타났다. 이 기간 서학개미들은 아이온큐를 5078만9467달러(약 692억원) 사들였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가운데 선두주자로 꼽히는 곳이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가 있었다. 미국 글로벌 기업 가운데에서는 구글, 아마존 등이 투자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무서운 주가 상승률이 나타났다. 올해에만 무려 303.48% 폭등했다. 지난해말 주당 3.45달러였던 주가가 현재 13.92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8월에는 종가 기준 19.86달러에 장을 마쳐 주당 20달러를 넘어설 뻔했다.
다만 상승세가 컸던 만큼 최근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다. 지난 8월1일 고점을 시작으로 현재 29.9% 급락했다.
최근 들어 주가 하락세가 나왔지만 개인들은 일시적 조정이라는 판단에 매수세에 나서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증권사 종목토론실 등을 통해 "양자컴퓨팅 관련 매출이 시작됐다."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기술주"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이온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니드햄앤컴퍼니(Needham&Company)는 아이온큐에 대한 목표주가를 18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크레이그 할럼 (Craig Hallum)은 목표주가를 21달러로 올렸다.
아이온큐는 서학개미들의 매수세에 영향으로 보관금액 기준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기준 아이온큐 주식 보관 금액은 11억330만8019달러로 약 1조5033억원에 달한다.
반면 서학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종목 테슬라는 이보다 적은 3946만5794달러(약 538억원) 사들여,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에는 엔비디아(3256만7411달러, 약 444억원)로 나타났고, 매달 배당을 주는 리얼티 인컴(1470만9264달러, 약 200억원)도 순매수 6위로 집계됐다.
다만 위험자본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주가 상승 폭이 컸던 만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온큐는 최근 코인시장과 유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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