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저팬 “ID 1개로 OK”… 이용자 계정 연동

지민구 기자 2023. 10. 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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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계사이자 일본 1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인과 현지 2위 검색 사업자 야후저팬이 합쳐진 '라인야후'(로고)가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ID)을 서로 연동했다.

라인야후는 4일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을 서로 연동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라인과 야후저팬 이용자가 1개의 계정으로 메신저와 검색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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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사용자 3억여명 통합 법인 출범”
네이버 관계사이자 일본 1위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라인과 현지 2위 검색 사업자 야후저팬이 합쳐진 ‘라인야후’(로고)가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ID)을 서로 연동했다. 이를 통해 양사 통합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라인야후는 4일 기존 라인과 야후저팬의 이용자 계정을 서로 연동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라인과 야후저팬 이용자가 1개의 계정으로 메신저와 검색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1일 중간지주사 형태로 운영된 Z홀딩스와 사업 회사 라인, 야후저팬, Z엔터테인먼트, Z데이터 등 5개 회사가 통합돼 라인야후가 탄생했다. 라인야후의 대표이사는 라인 출신의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맡았다. 이른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한국인 경영진 중 유일하게 이사회에 합류했다. 라인야후의 이사회는 의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다.

라인과 야후저팬이 완전 통합을 결정한 것은 각 법인이 별도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라인야후는 통합 법인 출범을 알리며 전체 모바일 메신저와 검색,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월 사용자 수(MAU)가 6월 말 기준 3억2000만 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인과 야후저팬은 2021년 3월부터 Z홀딩스의 별도 자회사로 각각 사업을 이어왔다.

이데자와 대표는 “검색과 모바일 메신저 등 이미 성숙한 디지털 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성장시키면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등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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