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할리우드 파업 끝나면 요금 올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가 조만간 광고 없는 요금제 구독료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할리우드 노조 파업에 따른 제작비 상승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광고 요금제 구독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넷플릭스 구독료는 광고 요금제가 월 6.99달러(한국 5500원), 광고 없는 요금제가 월 15.99∼19.99달러(한국 9500∼1만7000원)다.
더 비싼 광고 없는 요금제를 인상해 구독자가 광고 요금제로 전환하면 광고를 더 유치할 수 있어 수익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고없는 요금제 대상, 시기는 미정”
넷플릭스가 조만간 광고 없는 요금제 구독료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할리우드 노조 파업에 따른 제작비 상승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광고 요금제 구독을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 넷플릭스가 배우·방송인 노조(SAG-AFTRA) 파업이 끝나면 몇 달 내에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 구독료 인상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상승 폭은 정해지지 않았다.
WSJ에 따르면 인상 대상은 광고 없는 요금제다. 현재 넷플릭스 구독료는 광고 요금제가 월 6.99달러(한국 5500원), 광고 없는 요금제가 월 15.99∼19.99달러(한국 9500∼1만7000원)다. 더 비싼 광고 없는 요금제를 인상해 구독자가 광고 요금제로 전환하면 광고를 더 유치할 수 있어 수익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148일간의 파업을 종료한 할리우드 작가 노조는 새로운 보너스 지급 및 로열티 인상을 얻어냈고 SAG-AFTRA도 이에 준하는 조건으로 협상 중이어서 콘텐츠 제작사의 제작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파업으로 새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뜸한 상황에서 요금을 인상하면 소비자 반발이 클 것이므로 파업 종료 이후로 인상 시기를 재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우영 멀티골’ 남자축구, 우즈벡 제압…7일 결승 한일전
- 우상혁, AG 2연속 은메달…‘라이벌’ 바르심 못 넘었다
- 용산 ‘청년’ 행정관 총선 출마 가시화… “청년 표심 기대” vs “당내 갈등 우려”
- [단독]선관위, 최근 6년간 수의계약이 80% 이상… “혈세 낭비” 지적
- 노벨화학상 “삼성 QLED의 아버지, 퀀텀닷 개발자 3명에게 돌아가”
- 野 “이균용 부결 될텐데 굳이”… 與 “국정 발목잡기”
- 여야, 5일 김행 인사청문회 정상 진행하기로 합의
- 다음 ‘중국 응원’ 해외 IP 2개가 2000만 번 클릭… 매크로 사용 의심
- 尹 “종전 선언 등 가짜 평화론 활개… 안보 안팎으로 위협받아”
- 국세청, 빌딩·토지 등에도 시가 기준 상속·증여세 부과… 세부담 늘어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