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리사·이지수, 5일 ‘굿모닝FM 테이입니다’ 출격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리사와 이지수가 오는 5일 MBC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출격한다.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의 리사와 ‘나’ 역의 이지수가 오는 5일 오전 7시에 방송하는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 출연해 극 중 막심 역으로 활약 중인 DJ 테이와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할 전망이다.
이들은 완벽한 호흡의 팀워크를 예고하는 동시에 작품의 하이라이트 곡을 가창할 예정으로, 긴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출근길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전망이다.
방송에서 리사는 극 중 돌아올 수 없는 레베카가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 이야기하는 댄버스 부인의 집착적인 면모를 담은 ‘영원한 생명’을 열창할 계획이며, 테이 역시 레베카로 비롯된 어두운 과거를 피하지 않고 딛고 일어서겠다는 극 중 막심의 결의를 담은 ‘신이여’를 가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극 중 나(I) 역을 맡은 이지수는 사랑의 힘으로 성장한 ‘나’가 아직도 레베카의 흔적을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댄버스 부인’과의 대립을 담은 ‘미세스 드 윈터는 나야’와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후 부르는 ‘밤의 저편’을 각각 리사, 테이와 함께 가창할 전망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이, 리사, 이지수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레베카’는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더불어,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메가 스테디셀러‘다.
테이는 ‘레베카’에서 영국 최상류층 신사이자 부인 레베카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리사는 맨덜리 저택의 집사이자 맨덜리 저택 곳곳에 남은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으로, 이지수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우연히 막심을 만나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 역으로 각각 활약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시즌은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한층 섬세하고 극적인 무대로 짜릿한 매력을 전하고 있는 뮤지컬 ’레베카‘는 무대, 영상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추가하여 완벽에 완벽을 더한 퍼펙트 시즌으로 거듭난다. 안개가 자욱한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극 중 ‘나(I)’와 댄버스의 감정이 폭발하는 그 순간, 360도로 회전하며 관객을 삼킬 듯이 다가오는 회전 발코니 세트는 작품의 상징적인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큰 인상을 남긴다. 여기에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밀한 서사와 휘몰아치는 전개, 중독적인 멜로디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음악까지 단연코 2023년 마스터피스의 면모를 굳히며 ‘레베카 신드롬’을 이어가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테이와 리사, 이지수를 필두로 류정한, 민영기, 에녹, 옥주현, 신영숙, 장은아, 김보경, 이지혜, 이지수, 웬디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공연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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