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상철, 영숙·영자 둘에게 고백? 데프콘 “시애틀로 꺼져” [나는 솔로]

두 여자에게 고백한 상철 /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6기 돌싱특집 상철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두 여자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철은 강 건너에 있는 영숙을 향해 “너무 묘한 매력이 있어. 그래서 좋아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상철은 영자에게도 “달리기할 때 좀 반했어. 그래서 좋은 마음이 있어”라고 고백했다.

이 모습에 데프콘은 “마음이 두 개다. 약간 하이브리드다”라며, “‘상철아 시애틀로 꺼져’ 그렇게 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상철의 고백을 들은 영숙은 호흡을 한번 가다듬고는 “야 상철이 자식아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는데? 너희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냐.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 말하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영숙은 “확답을 먼저 듣고 직진하는 건 없습니다. 나한테 자꾸 확답 원했는데 나는 어제 데이트에서 몇 번이고 수없이 확답을 말해줬습니다”라며, “그걸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이 너다 이 자식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영숙은 “덕분에 많이 웃었고 상철과 있으면 항상 즐거웠던 것 같아. 상철 기준에 원하는 대답 정확하게 못해줘서 미안하고 나 그냥 귀엽게 봐주고 예쁘게 봐줘서 고마워요”라며 상철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상철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돌아선 영숙은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