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현숙, 영철♥정숙, 최종 커플..영숙, 상철 선택 포기→눈물 (‘나솔’)[Oh!쎈 종합]

박하영 2023. 10. 5.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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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6기에는 오직 두 커플만 탄생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돌싱특집’ 솔로나라 16번지의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최종 선택을 앞두고 한 번 더 마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식과 영호는 현숙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현숙은 “영호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충분히 매력있는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만나실 것 같다. 그리고 영식님 편안함을 줘서 고맙다.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자”라며 영호가 아닌 영식을 결정한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옥순에게 “옥순아 난 네가 신경 쓰여.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옥순은 눈물을 글썽였고 “처음으로 눈물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순은 영수에게 “오빠의 몸처럼 처음부터 묵묵히 있어줘서 고맙다. 광수님 좀 전에 처음으로 눈물이 났는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철은 영숙, 영자 두 사람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영숙아 너무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좋아한다”라고 했고, 영자에게는 “달리기 할 때 좀 반했다. 그래서 좋은 마음이 있다”라며 두 사람 모두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영숙은 표정이 굳어졌고, 이를 본 데프콘은 “상철아 시애틀로 꺼져”라고 일침했다.

영숙은 “야 상철이 자식아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냐. 너희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냐.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 말하노? 확답을 먼저 듣고 직진하는 건 없습니다. 나한테 자꾸 확답원했는데 나는 어제 데이트에서 몇번이고 수없이 확답이다. 그걸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이 너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그는 “상철 덕분에 많이 웃었고 상철과 있으면 항상 즐거웠던 것 같다. 상철 기준에 원하는 대답 정확하게 못 해줘서 미안하고 나 그냥 귀엽고 봐주고 예쁘게 봐줘서 고맙다”라고 진심을 고백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렸다.

대망의 최종 선택 시간이 다가왔다. 영철은 “저는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 의심치 않고 저를 향해 관심을 가져본 그분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려고 한다”라며 주저 없이 정숙에게 다가갔다. 정숙 역시 “5박 6일 동안 한 사람을 알아가고 감정의 확신을 갖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그렇지만 한 번 더 ‘나는 솔로’의 정숙이 아닌 바깥 세상의 저의 이름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라며 영철을 선택했다.

영수는 옥순을 마음에 두고 있지만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고, 광수 역시 “여기 있는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느꼈고 저의 부족함과 발전할 방향을 알게 됐다. 오늘 커플이 되는 분들이 예쁜 사랑하길 기도하겠다. 가장 부족한 저는 최종 선택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옥순, 순자도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과 현숙은 서로를 선택했다. 영식은 “제 마음은 솔로나라에서 현숙 하나밖에 없다”라며 일편단심 마음을 드러냈다. 반면 삼각 관계였던 영호는 최종 선택을 포기하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상철은 영자가 아닌 영숙을 선택했다. 그는 “정이 든 것 같다. 좀 묘해요. 되게 성격이 묘한 매력이 있는데 꼭 맹수 같은 그런 여자다. 맹수도 좀 위험하지만 사람들이 맹수 좋아하지 않나. 영자님은 그냥 사람이 좋고 친절하고, 다정하고 영숙님은 끌리는 게 있다”라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자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은 가운데 영숙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별로 아무도 안 만나고 싶었는데 굉장히 모든 걸 다 안아주고 감싸주는 사람을 봐서 라면도 너무 맛있게 끓여주고 설거지고 깨끗이 잘하고 내 상황도 다 괜찮다고 해주고 나 같이 있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너무 즐거웠고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 이름도 매력적인 사람. 돌아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선택은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상철도 생각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영숙은 “여기만 살았어도 제가 올텐데 미국은 기차도 못 타고 저 사람은 가버리지만 저는 계속 남으니까 저 사람을 위해서라도 일말의 희망을 주면 안된다. 저는 아무래도 엄마니까 엄마이자 여자지만 여자라서 이 자리에 나왔지만 현실에 돌아가면 엄마의 역할도 해야되니까 엄마가 먼저냐 여자가 먼저냐가 끊임없다.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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