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종합 PMI 개정치 47.2…"3분기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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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7.2를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4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RTT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9월 유로존 종합 PMI 개정치가 8월 46.7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9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2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돌았지만 47.9에서 8월에는 48.7로 0.8 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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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9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7.2를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4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RTT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9월 유로존 종합 PMI 개정치가 8월 46.7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9월 속보치는 47.1이다.
다만 지수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4개월 연속 하회하면서 7~9월 3분기 유로존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9월은 수요가 지난 3년 사이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차입 코스트와 물가가 상승하면서 부채를 안고 있는 소비자가 지출을 자제했다.
8월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부문과 제조업 부문 모두 생산이 감소했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종합 PMI가 약간 회복했지만 아직 희망 열차에 편승할 수는 없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 신규수주가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종합 신규수주 지수는 8월 44.6에서 44.4로 저하하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11월 이래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9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2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돌았지만 47.9에서 8월에는 48.7로 0.8 포인트 올랐다. 속보치 48.4에서도 상향했다.
서비스업 고용지수는 전월 50.4에서 51.5로 1.1 포인트나 상승했다.
HCOB는 "서비스 부문의 일손 부족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은 8월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인원을 강화했다"면서 "경제정세가 불안정해져서 사람들이 취직활동을 재개하고 기업이 장기간에 걸친 인력 부족을 메우려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8월 소매 매출액 감소와 9월 PMI 개정치 저조는 유로존이 올해 후반에 경기침체에 빠진다는 전망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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