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역대급 우울증→남편 앞 극단적 시도..박미선 '충격' [★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10. 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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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출연자 박하나가 극심한 우울증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박하나♥김영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은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그 후 김영환은 갑자기 자취방을 빼게 된 박하나에 하우스메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살며 마음을 확인해 연애를 시작했다.

박미선은 김영환이 박하나의 진료에 한번도 따라가지 않았다는 말에 "본인도 잘한 건 없다. (아내는) 아픈 사람이다. 아프다고 버릴 거냐"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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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MBN '고딩엄빠4' 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4' 출연자 박하나가 극심한 우울증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4'에서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박하나♥김영환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이은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은형은 "1대 눈알 여신이 박미선 선배님이시다. 제가 한 10대 정도 될 거다"며 눈알 개인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이어 "이제 2세 준비도 하고, (강재준이) 20kg 감량도 하니 불타오르고 있다"며 남편 강재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서장훈은 이에 "근데 '고딩엄빠'를 나왔냐"며 걱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재연드라마를 통해 박하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하나는 5세 때 부모님의 이혼을 겪고 중3 때부터는 스스로에게 상처를 줬다며 "태어난 후 처음으로 '제과제빵사'라는 꿈이 생겼지만, 엄마의 반대로 인해 임상병리학과에 진학하며 좌절감을 느꼈다"고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고백했다.

박하나는 이어 원치 않는 대학 생활 때문에 또다시 우울해지기 싫어, 홀덤펍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나, 매일 찾아오다시피 하던 '진상 손님' 김영환에게 시달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장과 친분이 있던 진상 손님은 박하나의 속도 모르고 직원 여행까지 따라왔고, 박하나는 술자리에 단 둘이 남아 고민 상담까지 하게 됐다.

박하나는 "답 없는 인간이겠거니 했는데 그가 생각보다 어른스러워서 놀랬고, 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그렇게 싫으면 사장님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며 경악했다. 그 후 김영환은 갑자기 자취방을 빼게 된 박하나에 하우스메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함께 살며 마음을 확인해 연애를 시작했다.

/사진=MBN '고딩엄빠4' 방송 화면 캡처
이를 발견한 김영환의 아버지는 "어떻게 겁도 없이 남자 집에 들어오냐.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라 격노했지만, 두 사람은 그 시점에 임신을 하게 됐다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이에 "진상 손님이 그렇게 싫다고 해놓고, 막상 (손님의 제안을)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다"며 분노했다.

그러나 박하나는 출산 뒤 다시 극심한 산후 우울증을 겪게 됐다. 박하나는 남편 앞에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혀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박미선은 이에 "역대급으로 상태가 심한 것 같다"며 경악했다. 그러나 김영환은 반복되는 박하나의 자해에 지쳐 점차 아내를 외면했고, 인터뷰에서는 "저는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어쨌든 다 힘듦이 있는 건데"라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인교진은 이에 "저도 몰랐다. 어느 날 집에 들어갔는데 아내가 울고 있더라. 바지가 안 맞아서. 그걸 보고 너무 충격을 받은 거다. 내 생각보다 (출산이) 이 여인에게는 훨씬 힘든 일이구나"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김영환이 박하나의 진료에 한번도 따라가지 않았다는 말에 "본인도 잘한 건 없다. (아내는) 아픈 사람이다. 아프다고 버릴 거냐"고 다그쳤다.

이후 김영환은 처음으로 아내의 진료에 함께했다. 김영환은 "내가 문제가 많았구나"를 깨달으며 아내와 함께 '불만 리스트'를 작성했고, 이를 "냉장고에 붙여두고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희소식을 전해 MC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박미선은 그제서야 웃으며 "여전히 하나 씨가 예뻐 보이냐"고 물었고, 김영환은 "제 눈에는 항상 예쁘다"며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이 너무 기대된다"고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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