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사업, 공약 내세우기에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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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에 대해 진형익 창원시의원(비례)이 어르신 목소리 반영하지 않고, 공약 내세우기에 급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창원시는 10월 2일 노인의 날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창원시는 어르신들의 이용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어르신을 만나면 무임교통 지원사업과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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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에 대해 진형익 창원시의원(비례)이 어르신 목소리 반영하지 않고, 공약 내세우기에 급급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창원시는 10월 2일 노인의 날부터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는 것으로, 매월 8회 시내버스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기준 누적 카드 수령자는 2만8441명(대상자의 44.3%) 이다.
진 의원은 이에 대해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공약을 내걸었던 것에 비하면, 대상을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소극적 공약 이행이며 공약 후퇴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또, "창원시는 어르신들의 이용권 보장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어르신을 만나면 무임교통 지원사업과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어르신들은 "만 75세 이상이라, 버스 타기가 쉽지 않다", "왕복하면 월 4번만 무료로 탈 수 있는데, 생색내기다" 등 사업의 효율성과 현실성에 있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진 의원은 짚었다. 특히 버스 노선 개편과 연관해 "노선 개편되고 버스 타는 것을 포기했다", "환승 정류장을 못 찾겠다, 환승 정류장 간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등 스스로 노선 개편에 적용해라는 창원시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어르신이 개편된 버스 노선을 어려워하고 있지만, 정작 창원시는 '버스 이용이 8회 무료니, 버스를 이용하라'고 무작정 말하고 있다"며 "이러한 창원시의 태도는 정책 수요자인 어르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공약 내세우기에만 급급한 민선 8기의 모습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의원은 "창원시는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을회관 노선 안내 도우미 파견, 버스 노선 이용 패턴과 연령별 거점 구간 확인 등 모니터링 용역 진행, 버스 회차지 확보 계획 수립 등 이용권 보장과 교통복지 연착륙을 위해 만전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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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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