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 삶의 질’ 높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자와 동행'을 내건 서울시가 어르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퇴 후 사회적 역할 상실과 고독, 가난과 병 등 어르신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해 편안한 노년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살던 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목표로 어르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노인의 날(10월2일)을 기념해 5일 서울시청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어르신 등 47명(단체 포함)을 표창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1만개 늘려 2024년 8만9000개
스마트복지관 확대 디지털격차 해소
직접 가정 방문… 맞춤형 건강관리도
‘노인의 날’ 모범 어르신 47명 표창
‘약자와 동행’을 내건 서울시가 어르신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은퇴 후 사회적 역할 상실과 고독, 가난과 병 등 어르신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해 편안한 노년을 책임지겠다는 계획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살던 곳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목표로 어르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로당, 복지관 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여가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친화공간으로 현재 종로, 강남, 서초에 있으며 올해 추가로 2개소가 문을 연다. 스마트 경로당 100여곳도 조성 중이며, 스마트 기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버스 형태의 교육 공간을 구성해 어르신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섰다.
재가 어르신에겐 안전지원,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일상생활지원, 기타 민간 후원 연계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로봇기기를 활용해 고위험 취약 어르신들을 관리하고 돌보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노인 빈곤율을 줄이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고 있다. 올해 7만5830개의 일자리 수를 내년 8만90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며, 노인 일자리 수당은 5년 만에 월 2만~4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저소득 노인 인구와 일자리 수요를 살펴 공익활동 일자리도 확대 제공한다.
동네의원, 보건소가 연계한 어르신 통합 건강관리서비스인 ‘어르신 건강동행’도 시의 주요 정책이다. 동네의원을 찾은 어르신 중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지상담, 건강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한 어르신을 의사가 보건소로 의뢰한다. 보건소 건강동행팀이 대상자의 만성질환, 영양 상태, 낙상 위험, 우울 상태 등을 검토하고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역친화형 요양·주거시설도 추진한다. 기존에 살던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며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30년까지 시 전역에 공공요양시설 20개소를 확충한다. 9인 이하 소규모 요양시설인 안심돌봄가정(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30개소와 서울형 실버타운인 골드빌리지도 확대한다.
시는 노인의 날(10월2일)을 기념해 5일 서울시청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어르신 등 47명(단체 포함)을 표창한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덕수 탄핵 때 ‘씨익’ 웃은 이재명…“소름 끼쳐, 해명하라” 與 반발
- "경찰차 막아라!" “대통령 지켜라”… 영장 발부 후 아수라장 된 尹 관저 앞 [밀착취재]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처형 추행’ 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아내가 술 먹인 뒤 야한 짓…부부관계 힘들다” 알코올중독 남편 폭로
- 이세영, 얼굴·가슴 성형수술로 달라진 분위기 “회사에서 예쁘다고...”
- “남친이 술 취해 자는 내 가슴 찍어…원래는 좋은 사람“ 용서해줘도 될까
- 황정음, 이혼 고통에 수면제 복용 "연예계 생활 20년만 처음, 미치겠더라"
- 은지원, 뼈만 남은 고지용 근황에 충격 "병 걸린 거냐…말라서 걱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