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 상철에 “누가 소설을 뒤에서 읽냐? 미국에선 그러냐?”(나는 솔로)

김지은 기자 2023. 10. 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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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나는 솔로’ 현숙과 영숙이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는 돌싱특집으로 그려진 16기가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식은 “고민 많이 했는데 첫날 현숙의 모습을 보고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밖에서 더 알아보자.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영호 또한 현숙을 택했다. 그는 “5박 6일 동안 즐거웠다. 모든 것이 행복했고 즐거웠는데 고맙고 미안하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선택을 응원하겠다.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마음을 들은 현숙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현숙은 “영호야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 충분히 매력이 많은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만날 것 같다”라며 “영식아 편안함을 줘서 고맙다.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같이 그려나가자”고 영식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영호는 “잘해줘라. 많이 잘해줘라”고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결혼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광수는 “옥순아”라고 크게 외친 뒤 “아프지 말고 건강해. 앞으로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광수의 진심을 느낀 옥순은 “처음으로 눈물 난다”고 했다. 옥순은 “영식아 오빠의 몸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하게 있어 줘서 고맙다”라며 “광수야 조금 전에 처음으로 눈물이 났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상철은 “영숙아. 너무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좋아해”라며 “영자야. 달리기할 때 반했다. 그래서 좋은 마음이 있다”라고 두 여자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영숙은 “야. 상철아. 누가 소설을 뒤에서부터 읽냐? 너네 나라에서는 그렇게 하나? 여기 한국이라고 몇 번 말하냐?”라며 “확답을 먼저 듣고 직진하는 것은 없다. 나한테 자꾸 확답을 원했는데 나는 어제 데이트에서 몇 번이고 확답을 말해줬다. 그걸 알아듣지 못한 건 상철”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철 덕분에 많이 웃었고 상철과 있으면 즐거웠다. 상철 기준에 원하는 대답을 정확하게 못 해줘서 미안하다. 나를 귀엽고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다”라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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