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SSG, 3위 탈환 보인다…NC·두산 공동 3위
6위 KIA와 격차는 3경기까지 벌어져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잡고 4연승을 달성했다.
SSG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0-5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완성한 SSG(69승 3무 63패)는 공동 3위 NC,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5연패 사슬에 묶인 NC(70승 2무 62패)는 공동 3위가 됐다.
SSG 한유섬이 4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타격쇼를 펼치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4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째(8패)를 따냈다.
NC 선발 마운드를 지켰던 최성영은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3패째(5승)를 기록했다.
SSG는 0-1로 뒤진 4회말 역전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오태곤이 중전 안타를 날린 후 2루 도루에 성공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한유섬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생산하면서 2-1로 앞섰다.
5회말에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성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가 됐고 김민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오태곤의 2루타,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최주환의 볼넷, 에레디아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5-1에서 SSG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렸다. 2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NC 이용준의 직구를 통타해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NC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6회초 손아섭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제이슨 마틴의 안타, 권희동의 2루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SSG 한유섬이 또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7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면 NC는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격이 막을 내렸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 이기며 1차전 패배(2-10)를 설욕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2위 KT(75승 3무 61패)는 공동 3위인 NC,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반면 6위 KIA(66승 2무 66패)는 3연승이 무산됐고, 5위 SSG와의 격차가 3경기로 늘어났다.
KT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서 2⅓이닝을 깔끔히 막은 이상동(4승 1패)이 승리 투수가 됐다. KIA 선발 마리오 산체스(4승 4패)는 8이닝 3실점 분전을 펼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앤서니 알포드의 적시타로 먼저 치고 나간 KT는 3회말 찬스에서 터진 황재균과 장성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3-0의 우위를 점했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의 서막을 알린 후 무사 1, 3루에서 김석환이 땅볼로 타점을 올려 2-3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5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김선빈과 소크라테스가 각각 뜬공, 땅볼에 머물렀고 6, 7회는 맥없이 물러났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투수 손동현의 견제구에 아웃 판정을 받았다.
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내세웠다. 김재윤은 1사에서 고종욱에 안타를 내줬으나 대타 이창진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전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83승 2무 51패)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롯데(64승 70패)는 2연승에 실패했다.
LG 오지환은 역전 결승타 포함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9회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시즌 30세이브(5승 5패) 달성에 실패했다.
롯데가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2회 선제 득점을 올린 롯데는 3회초 전준우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3-0의 리드를 가져갔다.
4회초 LG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와 오지환의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침묵을 깨는 적시타를 생산했다.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는 문성주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6회초에는 오스틴 딘의 좌중간 2루타 이후 오지환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김민성이 승부를 뒤집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등장한 신민재가 희생플라이 타점도 올리며 5-3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8회말 전준우의 안타, 노진혁의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2점 홈런을 엮어 3점을 생산하며 다시 6-5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초에 출격한 김원중이 안타 3개를 허용하면서 판이 또다시 뒤집혔다.
롯데는 9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창출했지만, 김민석이 투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한화 이글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8위 한화(56승 6무 73패)는 9위 삼성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삼성(58승 1무 78패)은 2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홈런 2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폭발하며 삼성 마운드를 마구 흔들었다. 최인호(시즌 2호)와 이진영(시즌 9호)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이명기가 멀티히트 3타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프로 통산 첫 선발 기회를 잡은 삼성 김서준은 5점을 헌납하는 난조를 보이며 1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다. 시즌 첫 패배(1홀드)를 떠안았다.
한화는 1회 얻은 이명기,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 득점과 2회 닉 윌리엄스, 이명기의 타점 등을 묶어 모두 5점을 뽑아냈다.
5-4로 앞선 한화는 5회초 대포 두 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진영과 최인호가 삼성 노건우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7-4로 달아났다. 이어 2사에서 윌리엄스와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추가점을 획득했다.
삼성은 4-11로 끌려가던 7회말 안주형의 솔로 홈런에 이은 이성규의 1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뽑았다.
그러나 남은 두 번의 공격 기회에서 안타 1개에 머물며 패배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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