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고딩엄빠' 부부 대화에 깜짝…"결혼식 아닌 장례식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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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미선이 '고딩엄빠' 부부의 대화를 보고 놀랐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엄마' 박하나, 김영환 부부가 출연했다.
김영환은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생활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김영환에게 청첩장을 주문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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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개그우먼 박미선이 '고딩엄빠' 부부의 대화를 보고 놀랐다.
4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는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청소년 엄마' 박하나, 김영환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은 소통 없는 일상을 공개했다. 남편이 퇴근하고 귀가했지만 아내와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각자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김영환은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생활했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박하나는 "가족인데 남남처럼 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드디어 첫 대화를 나눴다. 박하나가 먼저 입을 열었다. 김영환에게 청첩장을 주문했는지 물었다. 오는 12월 결혼식을 앞뒀기 때문. 김영환은 "아직 안 주문했는데"라며 차갑게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 정도 상황에서 청첩장 얘기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박미선도 거들었다. 그는 "(대화하는 모습이) 결혼식이 아니라 장례식장 얘기하는 분위기인데?"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후 서장훈이 부부를 향해 혼인신고는 했는지 물었다. 아기가 태어났기 때문에 이미 혼인신고는 마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서장훈을 비롯한 MC들은 또 한번 안타까워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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