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회 BIFF]'韓中 여신' 박은빈vs판빙빙 '극과 극' 매력 '개막식 포문 열었다'[종합]

이유나 2023. 10. 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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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신 박은빈과 대륙 여신 판빙빙의 극과 극 드레스 대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판빙빙은 화사한 클래비지룩 라인의 붉은 드레스로 '부국제' 관계자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날 박은빈은 "10월인데도 부산은 열기로 가득하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첫 단독 사회자를 맡게 돼 떨리지만 이제훈 오빠 응원과 여기 계신 여러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받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힘차게 진행해보도록 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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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국 여신 박은빈과 대륙 여신 판빙빙의 극과 극 드레스 대비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는 국내·외 대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참석해 부산의 밤을 물들였다.

특히 이제훈의 응급 수술로 단독 MC를 맡은 박은빈의 요정 같은 등장이 화제를 모았다.

박은빈은 노출 없이도 빛나는 미모를 더욱 빛내줄 푸른색 원색 드레스를 선택했다. 쉬폰 소재의 상의부분과 A라인으로 크게 퍼지는 사각거리는 치마가 레드카펫을 간질였다.

(부산=연합뉴스) 레드카펫 위 박은빈

환한 미소로 레드카펫에서 볼하트를 선보인 박은빈은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레드카펫을 밟은데 이어 이번엔 단독 MC로 부국제의 얼굴로 우뚝 섰다.

박은빈의 푸른 드레스에 보란듯이 도전장을 내민 사람은 대륙 여신 중국 여배우 판빙빙. 판빙빙은 화사한 클래비지룩 라인의 붉은 드레스로 '부국제' 관계자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우아한 워킹으로 레드카펫을 물들인 판빙빙은 화사한 미모다운 우아한 인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박은빈은 "10월인데도 부산은 열기로 가득하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첫 단독 사회자를 맡게 돼 떨리지만 이제훈 오빠 응원과 여기 계신 여러분의 뜨거운 에너지를 받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힘차게 진행해보도록 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전했다. 이제훈이 허혈성 대장염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 불참한 가운데 긴장한 부국제 최초로 단독 여성 MC를 맡은 박은빈은 "아름다운 밤"을 "아름다운 봄"이라고 잘못 읽기도 했지만 큰 실수 없이 단독 MC 진행을 이어갔다.

(부산=연합뉴스) 판빙빙

또 박은빈은 "지난해 이곳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베스트 여자 배우상을 받았다"며 "작품이 인정받고 배우로서 상을 받는 다는 건 일하는 데 있어 힘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경험을 전했다. 또 그는 "이는 배우에게 기회를 주고 용기를 준다"며 "개막작을 시작으로 좋은 작품들도 만나고 많은 관객분들과 수많은 영화인들 만날 생각하니 무척이나 설렌다"고 인사했다.

영화 '녹야' 한슈아이 감독, 리우쯔이 PD, 이주영 등과 함께 참석한 판빙빙은 2018년 탈세 의혹에 휩싸이면서 행방이 묘연해져 실종설, 사망설 등에 시달린 바 있다. '녹야'는 판빙빙의 복귀작으로 건재한 모습으로 돌아온 판빙빙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판빙빙은 '녹야' 홍보를 위해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 파리 패션 위크 등에도 참석한 바 있다.

(부산=연합뉴스) 배우 저우룬파(주윤발)

올해 호스트로 나선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창동 감독, 민용근 감독, 이정곤 감독과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차승원, 한예리, 진서연, 이정은, 박성웅, 김준한, 유지태, 이준혁, 유승호, 김동휘, 김소진, 전종서, 오정세, 임수정, 이솜, 안재홍, 전소니, 하윤경, 정수정, 한효주, 주윤발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부산=연합뉴스) 송강호와 저우룬파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공식 초청작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으로, 총 269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배우 고아성 김우겸 주종혁 주연으로 장건재 감독의 신작 '한국이 싫어서'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닝하오 감독이 연출하고 류더화(유덕화)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황제'로 문을 닫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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