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우 4.2이닝 호투’ KT, ‘산체스 8이닝 완투’ KIA에 3-2 짜릿한 승리 [SS수원in]

[스포츠서울 | 수원=황혜정기자] KT위즈가 KIA타이거즈에 3-2로 승리하며 KIA전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KT는 1회말 선취 득점했고, 3회초 2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 2실점했지만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회말 무사 1,2루에서 알포드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뽑아냈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알포드와 박병호의 연속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든 KT는 황재균의 우중간 적시타와 장성우의 중전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3-0으로 달아났다.

KT는 4회초 소크라테스에 솔로 홈런을, 무사 1,3루 위기에서 김석환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우성의 홈인을 허용하며 3-2 한 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KT는 선발 이선우에 이어 등판한 이상동(2.1이닝), 손동현(1이닝), 김재윤(1이닝)이 무실점 호투하며 긴박한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선우는 ‘대체 선발’로 나와 4.2이닝 2실점 깜짝 호투했다.

이날 장단 8안타를 터트린 KT 타선에선 김상수 4타수 2안타, 알포드 3타수 2안타 1타점, 황재균 3타수 1안타 1타점, 장성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선발 이선우는 4.2이닝 2실점하며 끈질기게 버텨냈다.

KIA는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8이닝 동안 107구를 던지며 3실점 완투했지만, 팀 타선 불발로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타선에선 고종욱만이 3안타 활약했다.

5일 KIA와 KT경기에서 KIA 선발은 양현종, KT 선발은 조이현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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