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알려드릴게요, 공원에서 만나요”

서울 노원구 ‘파크헬스장’

서울 노원구는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파크헬스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동네 파크헬스장은 노원구와 노원구체육회가 함께 기획한 생활체육사업이다. 생활체육지도사 4명이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원과 하천변으로 주 2회 찾아가 벤치프레스와 윗몸일으키기, 철봉, 온몸노젓기 등 24개 운동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며 현장 퍼스널트레이닝(PT·개인운동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파크헬스장은 비석골근린공원·경춘선숲길·당현천근린공원·삿갓봉근린공원·상계근린공원·노원 중랑천 만남의광장 등 6곳에서 진행된다. 이들 장소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충분히 설치돼 있고, 운동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노원구는 설명했다.

파크헬스장은 정해진 요일 오전 시간대에 열린다. 삿갓봉근린공원에선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운영한다.

노원 만남의광장에선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40분부터 11시까지, 비석골근린공원에선 매주 월·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80분간, 경춘선숲길은 월·목요일 오전 10~11시20분 파크헬스장이 열린다. 당현천근린공원과 상계근린공원은 각각 화·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월·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파크헬스장은 날씨 등의 이유로 다음달 30일까지만 진행된다.

별도 사전신청 없이 운동복 차림으로 장소별 운영 요일 및 시간을 확인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많은 분이 편히 나와 함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