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쇼크 얻어맞은 개미들…“수출 호재 누릴 새도 없네”
과매도 국면에서 투매보단 우량주 보유 나을수도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0.4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4/mk/20231004211206536iovw.png)
현재 상황에서 증시 모멘텀이 될만한 호재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 당분간 증시 반등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증시급락의 원인인 미국 금리에 변화가 있어야 매수 타이밍을 고려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환율, 매수 주체, 3분기 실적 측면에서 호재는 없고 미국 금리 급등이란 강력한 악재만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증시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외국인의 매도를 부추기는 환율이다. 달러당 1340원 선 아래에서 1년간 머물던 원화값이 일주일만에 1360원까지 하락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황이 진정되어야 시장에서는 환율 이슈를 소화할 수 있는데 11월 초 FOMC, 11월 17일 임시 예산안 종료, 하원의장 탄핵 등 여러 변수가 있다”며 “장기 금리가 진정되려면 예산안 진통이 해소되어야 하므로 11월 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최소한 기다리는게 좋다는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사진=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4/mk/20231004211207902uzlz.jpg)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투자자예탁금은 49조9899억원이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으로 뭉칫돈이 증권사 계좌로 쏠린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27일 58조1990억원에서 크게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달부터 증시가 조정되는 상황에서 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는 최고 8%대 적금이 나오는 등 고금리 예·적금이 본격적으로 나오자 ‘역머니무브’가 나오며 증시에서 개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
3분기 실적 역시 삼성전자의 컨센서스가 계속 하락하는 등 눈높이가 낮춰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5300억원으로 한달전 3조원에 비해 15% 하향조정됐다.
다만 현재의 주가는 이미 비관적인 시나리오이 반영된 과매도 국면 주가라 추가적인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 주가는 반도체 수출이든 실적이든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완전히 무시된 주가 밸류에이션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가 그치는 걸 기대할 수는 없더라도 차라리 투매하기보다는 실적이나 정책 모멘텀이 뒷받침되는 핵심 종목은 역발상 측면에서 보유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한 환율 영향이 외국인 수급에는 부정적이지만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수출주의 실적에는 긍정적이라 1300원 후반대 환율이 올 4분기 수출주 영업이익을 개선시킬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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