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독일에 尹정부 통일 비전 지지 요청

김예진 2023. 10.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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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독일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정부의 자유 통일 비전 지지를 요청했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전날 열린 제33회 독일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독일 주요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독일의 사례가 3대에 걸친 북한 세습 독재정권과 상대하는 한국 정부에 주는 함의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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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의 날’ 기념식 참석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독일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정부의 자유 통일 비전 지지를 요청했다.

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전날 열린 제33회 독일통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독일 주요 인사들과 폭넓게 소통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3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엘브필하모니에서 열린 독일 통일 제33주년 기념식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김 장관은 올라프 숄츠 연방총리와 배르벨 바스 연방하원의장, 페터 첸처 연방상원의장, 슈테판 하바트 헌법재판소장, 미하엘 브란트 기민당 인권·인도지원위원장 등을 만나 독일 통일 33주년을 축하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이 독일의 사례가 3대에 걸친 북한 세습 독재정권과 상대하는 한국 정부에 주는 함의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현지에 정착한 탈북민 및 교민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특히 통일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구동독 정치범수용소와 슈타지문서고를 방문했다. 북한 정치범수용소 폐지를 위한 국제연대와 전환기 정의 확립을 위한 인권침해 사례 조사·기록·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향후 두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과 독일을 방문했다. 통일부는 이번 순방이 “윤석열정부 정책기조를 알리고 유럽 지역과의 통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담대한 구상’ 등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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