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절친' 마차도, 팔꿈치 수술 '회복에 4~6개월'...2024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 참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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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스타 매니 마차도(31)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 시간) "마차도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그가 2024년 시즌이 시작될 때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마차도가 수술 후 4~6개월의 회복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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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스타 매니 마차도(31)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 시간) "마차도가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구단은 그가 2024년 시즌이 시작될 때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LB.com은 "마차도의 오른쪽 팔꿈치 신근 힘줄 복구 수술은 몇 주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마차도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오른팔에 테니스 엘보 증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2023시즌을 앞두고 부상이 악화돼 지명타자(DH) 역할을 맡아야 했으며 여러 차례 결장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약 4,746억 원)의 연장 계약에 합의한 마차도는 올해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30홈런 91타점 OPS 0.781을 기록했다. 지난해(3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지만 OPS는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낮았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마차도가 수술 후 4~6개월의 회복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개월 후라면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는 2024년 2월, 6개월이 걸린다면 4월 초에 복귀가 가능하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팔꿈치 수술 회복 과정은 타격보다 송구 쪽이 더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마차도는 2024시즌 초반 지명타자 역할로 출전하면서 송구가 가능한 몸을 만들어 갈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이고는 2024년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서울에서 치른다. 지난 7월 발표된 MLB 월드투어 일정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2024년 3월 20일과 21일 LA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마차도는 팔꿈치 수술 회복 속도에 따라 '서울 시리즈' 동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친분을 쌓은 마차도가 부상에서 회복해 한국 팬들 앞에서 개막전을 치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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