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함덕주·정우영·고우석…유니폼으로 LG 1위 함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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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LG 트윈스 선수단은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 끝나고 가볍게 세리머니 할 참이다.
LG 선수단은 여러 이유로 29년 만의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못하는 동료를 잊지 않았다.
LG 투수 조장 임찬규는 정규 1위를 확정한 뒤 고우석이 전화를 걸어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 저는 다른 팀인 줄 알았어요"라며 "그래서 저도 '그래 너도 축하한다'고 답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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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에 함께하지 못하는 동료 유니폼을 거는 LG 오지환 [촬영 이대호]](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4/yonhap/20231004183539732daro.jpg)
(부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3일 부산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LG 트윈스 선수단은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 끝나고 가볍게 세리머니 할 참이다.
방문 경기라 따로 크게 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터라 정규리그 1위 기념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플래카드를 맞잡는 정도다.
LG 선수단은 여러 이유로 29년 만의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함께 하지 못하는 동료를 잊지 않았다.
4일 경기를 앞두고 LG 주장 오지환은 낑낑거리면서 더그아웃 액자 한쪽에 옷걸이 4개를 걸었다.
옷걸이는 무겁고 작은 액자 2개에 균형을 맞추려다 보니 떨어지기 일쑤였다.
유니폼의 주인공은 내야수 문보경과 왼손 투수 함덕주,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 오른손 투수 고우석이다.
문보경과 정우영, 고우석은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선발돼 지금 중국 항저우에 있다.
![고우석, 아쉬움 가득 (사오싱[중국]=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대만과 대한민국의 경기.
8회말 대한민국 투수 고우석(LG 트윈스)이 추가 2실점하고 이닝 종료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0.2 hihong@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0/04/yonhap/20231004183539937ddik.jpg)
함덕주는 현재 부상 때문에 1군에서 말소돼 재활에 한창이며, 한국시리즈에 맞춰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LG 투수 조장 임찬규는 정규 1위를 확정한 뒤 고우석이 전화를 걸어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 저는 다른 팀인 줄 알았어요"라며 "그래서 저도 '그래 너도 축하한다'고 답했다"며 웃었다.
LG 젊은 투수들의 정신적인 기둥 노릇을 하는 임찬규는 고우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고우석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어깨를 다쳐 시즌 시작이 늦었고, 그 여파인지 시즌 중에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임찬규는 "우석이가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다. 지금도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 갔는데 첫 마디로 '너무 힘듭니다'라고 하더라"며 "저도 작년에 우여곡절을 많이 겪다 보니까 그 마음을 알겠더라. '투수는 마운드에서 내 공 던지는 것밖에 없다. 묵묵히 던지다 보면 넌 최고의 마무리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석이가 금메달 따서 스트레스 안 받고 팀에 금의환향한 뒤 한국시리즈까지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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