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에 기후위기 국제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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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헬렌 클락슨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와 만나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설명하고 국제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헬렌 클락슨 대표는 "저희는 산업과 교통, 그리고 파워에너지 부분의 탄소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205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철강을 저탄소 철강으로 소비하겠다고 선언하는 스틸제로 캠페인을 새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기후 분야 정책 변화를 위해 전 세계 170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는 '언더2연합'의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고 더 클라이밋 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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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헬렌 클락슨 더 클라이밋 그룹 대표와 만나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을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설명하고 국제협력을 제안했다.
더 클라이밋 그룹은 2003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기후변화기구)로 2050년까지 전 세계 탄소 순 배출량이 '0(제로)'이 되는 것을 목표로 기후 행동을 독려하고 있다.
김 지사는 헬렌 클락슨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경기도는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중앙정부가 기후변화에 후행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저희는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하려 한다"며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좋은 의견과 제안 주시면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헬렌 클락슨 대표는 "저희는 산업과 교통, 그리고 파워에너지 부분의 탄소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2050년까지 소비하는 모든 철강을 저탄소 철강으로 소비하겠다고 선언하는 스틸제로 캠페인을 새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 밖에도 기후 분야 정책 변화를 위해 전 세계 170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는 '언더2연합'의 사무국을 담당하고 있다"고 더 클라이밋 그룹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언더2연합 가입 의사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정책을 위해 더 클라이밋 그룹과 글로벌 RE100 이행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더 클라이밋 그룹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도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지방정부들과 정책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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