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AG축구 한중전 여론조작 의혹 ‘파장’…한 총리, 범부처TF 구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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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서비스 다음카카오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응원댓글 조작의혹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수석대변인도 이날 포털 다음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논평에서 "총선 6개월을 앞두고 '드루킹 시즌2'로 번질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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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서비스 다음카카오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응원댓글 조작의혹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포털 ‘다음’의 항저우아시안게임 응원페이지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범부처 TF를 신속하게 꾸려서 가짜 뉴스 방지 의무를 포함한 입법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수석대변인도 이날 포털 다음의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논평에서 “총선 6개월을 앞두고 ‘드루킹 시즌2’로 번질 수도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대변인은 “국민적 의구심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검경 수사는 물론 방통위 등 관련부처의 제재, 국정조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다음·카카오에게 막강한 권한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수반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국과 중국의 8강전 당시 다음 응원 페이지에서는 약 3130만건의 응원댓글 중 한국을 응원하는 클릭수가 6.8%인 211만건인 반면 중국 클릭 응원이 93.2%(2919만건)에 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이달 2일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취지를 훼손시키는 중대한 업무방해 행위로 간주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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