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료 오를까 “할리우드 파업 끝나면 인상 검토”

하지원 2023. 10. 4.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배우들 파업이 종료되면,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인상하려 한다고 10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광고 없는 요금제 월 구독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 파업이 종료되고 제작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구독료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로고

[뉴스엔 하지원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진행 중인 할리우드 배우들 파업이 종료되면,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인상하려 한다고 10월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광고 없는 요금제 월 구독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 파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구독료 인상 폭이나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미국작가조합과 배우·방송인 노동조합이 임금·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했었다.

미국작가조합은 영화·TV 제작자협회(AMPTP)와의 협상에서 파업을 끝내기 위한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지난달 24일 발표했다. 배우·방송인 노조는 작가 노조와 별개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트리밍 업체 전반에 걸쳐 구독료 인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넷플릭스는 그간 파업으로 신규 콘텐츠 제작이 미뤄지며 요금 인상 명분이 없었다고 분석됐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 파업이 종료되고 제작 시스템이 정상화되면 구독료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해 1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린 이후 그해 11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후 계정 공유를 막는 방법으로 수익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재 넷플릭스 광고 없는 서비스의 구독료는 15.49달러다.

한국 기준으로 넷플릭스의 최근 구독료 인상은 지난 2021년 11월이다. 이에 한국 시장에서도 2년 만에 구독료가 인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