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2초만에 저장…고성능 SSD 'T9' 출격

오찬종 기자(ocj2123@mk.co.kr) 2023. 10.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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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전 노리는 K반도체 ◆

삼성전자가 고성능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앞세워 얼어붙은 낸드플래시 시장의 활로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용 SSD에 8세대 V낸드를 탑재한 '990 프로' 시리즈를 내놓는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낸드 시장에 차세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전환을 주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풀HD급 4GB(기가바이트) 분량의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휴대용 외장 SSD 'T9'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SSD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발열·소음도 적다.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인 이번 신제품은 4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초당 최대 20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빨라졌다. 제품은 1TB, 2TB, 4TB 세 가지 용량이 있으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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